세탁기 전기요금·수도요금 줄이는 10가지 방법: 온도 설정·용량·세탁 모드·겨울철 절약 체크리스트

세탁기 전기요금·수도요금 줄이는 10가지 방법: 온도 설정·용량·세탁 모드·겨울철 절약 체크리스트

겨울이 되면 난방·온수·전열기기뿐 아니라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량도 함께 늘어납니다. 두꺼운 옷·침구·수건 빨래가 많아지면서 전기·수도 사용량이 크게 늘고, 결국 전기요금 + 수도요금 + 관리비까지 동시에 올라가는 집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건조기 전기요금 절약과 연결해서 세탁기 전기·수도요금을 줄이는 10가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세탁기 전기·수도 사용량 구조 먼저 이해하기

세탁기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전기: 모터 회전, 물 가열(온수 세탁), 제어부 동작
  • 수도: 세탁·헹굼에 들어가는 물 사용량

특히 온수 세탁은 물을 데우는 데 많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탁기 전기요금을 늘리는 핵심 요소입니다. 반대로 찬물 세탁은 전기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찬물(냉수) 세탁이 기본, 온수 세탁은 ‘필요할 때만’

일반적인 일상복·수면복·수건은 대부분 찬물 세탁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온수 세탁은 얼룩 제거·살균이 필요한 특정 상황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 의류: 찬물(냉수) 세탁 권장
  • 기저귀·생활 속 살균 필요 세탁: 온수 모드 선택
  • 섬유유연제·세제 설명서의 온도 범위 확인

온수 세탁 비율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한 달 전기 사용량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세탁기 조작 패널에서 온도와 세탁 모드를 설정하는 모습

3. 세탁기는 ‘가득’보다 70~80% 채웠을 때 가장 효율적

세탁통이 너무 비어 있으면 물과 전기가 낭비되고, 너무 꽉 차 있으면 세탁·헹굼 효율이 떨어집니다.

  • 세탁통의 약 70~80% 정도 채웠을 때 효율 최고
  • 두꺼운 겨울옷과 얇은 옷은 분리 세탁
  • 침구·수건류는 한 번에 모아서 세탁

이 원칙은 건조기 절약 방법과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4. 세탁 모드는 ‘표준·에코(절약) 모드’ 위주로 사용하기

세탁기에는 여러 가지 모드가 있지만, 전기·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강력 세탁: 세탁 시간·물 사용량 ↑, 오염 심한 옷 위주
  • 표준 세탁: 일상복·수건 등 기본 세탁
  • 에코/절약 모드: 시간은 조금 길지만 물·전기 절약
  • 쾌속 세탁: 시간은 짧지만 물·전기 사용량은 생각보다 크기도 함

옷감과 오염 정도에 맞춰 기본은 표준·에코 모드 → 필요한 날만 강력 모드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5. 세탁 빈도 줄이기: ‘한 번에 모아서’가 핵심

하루에 빨래를 여러 번 나눠 하는 것보다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는 방식이 전기·수도 절약에 더 유리합니다.

  • 티셔츠·수면복·홈웨어는 모아서 세탁
  • 수건·욕실용품은 일정 개수 모이면 세탁
  • 침구류는 주 단위로 계획 세탁

이렇게 모아서 세탁하면 전기계량기 사용량에서도 세탁 패턴에 따른 전력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2번 세탁 대신 ‘불림·예비 세탁’ 활용하기

얼룩이나 냄새가 잘 안 빠지는 옷은 같은 옷을 두 번 세탁하는 것보다

  • 찬물에 미리 불려두기
  • 예비 세탁 기능 활용

이 방식이 전기·수도 모두를 줄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2회 세탁은 물·전기·세제 사용량이 모두 2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7. 탈수 강도 조절은 건조기 전기요금과 직결된다

세탁기에서 탈수를 충분히 하면 건조기 작동 시간(=전기 사용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두꺼운 옷·수건: 탈수 강도 한 단계 상향
  • 섬세한 옷감: 적정 범위 내에서 조절

탈수 10분 추가로 건조기 건조 시간 15~20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에서 세탁물을 꺼내 건조기로 옮기기 전 탈수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8. 세탁기 필터·세제 투입구 관리로 세탁 효율 유지하기

세탁조 내부에 찌꺼기가 쌓이면 세탁 효율이 떨어져 세탁 시간·물 사용량·재세탁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세탁조 청소 모드 정기 사용
  • 세제 투입구·필터 주기적인 세척
  • 문틈 고무 패킹 곰팡이 제거

이 관리는 냉장고 뒷면 먼지 제거와 같은 개념으로, “가전 본래 효율 유지”에 해당하는 필수 작업입니다.


9. 세탁 시간대는 ‘가족 생활 패턴 + 소음’ 고려해서 선택

전기요금 시간대별 차등(경부하·중간·최대부하)을 사용하는 요금제라면 야간 세탁이 유리할 수 있지만, 소음·층간소음·안전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가능하면 저녁 시간대에 모아서 세탁
  • 늦은 밤·새벽에는 장시간 세탁 지양

전기요금제별 시간대 단가는 한국전력 사이버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겨울철 실내 건조·자연 건조 균형 잡기

겨울에는 추워서 자연 건조가 어렵지만, 모든 빨래를 건조기에만 의존하면 전기요금이 크게 증가합니다.

  • 두꺼운 빨래 중심 건조기 사용
  • 속옷·얇은 옷은 실내 건조 병행
  • 실내 건조 시에는 환기·제습기 사용으로 곰팡이 방지

이렇게 역할을 나누면 전기요금·습도·실내 공기질 균형을 함께 맞출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세탁기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잦은 세탁, 온수 세탁 비율, 강력 모드·장시간 세탁, 건조기 연계 사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Q2.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중 어느 쪽이 더 전기를 적게 쓰나요?
A. 모델·용량·효율등급에 따라 다르며, 최신 고효율 모델일수록 전기·수도 사용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Q3. 찬물 세탁만 해도 세탁이 잘 되나요?
A. 일반적인 일상복·수면복은 찬물 세탁으로도 충분하며, 기름때·심한 얼룩만 선택적으로 온수 세탁을 사용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Q4.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돌려도 되나요?
A. 전기 부하·누진제 구간을 고려하면 동시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순서대로 사용하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에 유리합니다.

Q5. 세탁기 청소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A. 월 1회 정도 세탁조 청소 모드를 사용하고, 필터와 세제 투입구는 1~2주 간격으로 점검·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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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참고자료

최종 업데이트: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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